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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스틱 필요없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출시
파이낸셜뉴스 | 2019-05-26 09:01:06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을 동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릴 베이퍼는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특히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해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 수 있다.

릴 베이퍼는 슬라이드를 내리면 바로 작동돼 첫 모금부터 풍부한 느낌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마우스 커버를 슬라이드에 끼우면 미사용시 입술이 닿는 부분을 덮게 돼 위생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색상은 기본 흰색 바디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을 출시한다. 출시 기념으로선 착순 구매자 2만명에 한해 충전과 항균 기능이 있는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등 총 3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시드 올인원은 액상 카트리지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으로, 담배 한 갑 분량이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어 휴대가 간편하며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릴 베이퍼와 시드는 27일부터 서울·대구·부산지역 CU와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신촌점·동대문점·송도점·울산점5개소, 인천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 신라면세점·롯데면세점 소공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시드 올인원은 서울지역 CU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신제품은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KT&G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일반 담배·궐련형 전자담배에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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