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요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와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SK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2019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포럼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의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미국 핵심인재들이 함께 토론하고 글로벌 시장동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SK의 신산업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기업의 엔지니어와 학계, 연구소 인력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K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서 열린 동부지역 포럼은 김준 사장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의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서부지역 포럼은 이석희 사장 주관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11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조돈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은 "글로벌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정보공유와 협업 강화는 SK그룹이 추구하는 '딥 체인지'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SK 글로벌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