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초 예상된 회담시간 30분을 넘기면서 40여분 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5시 37분부터 6시 17분까지 40분간 일본 오사카 방문 첫 일정으로 시 주석을 만나 지난 20~21일 방북 결과를 공유받고 양국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북미 간 비핵화 협의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 교류를 포함한 고위급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계속적인 진전을 위해 중대한 시점에서 이뤄짐으로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국이 건설적인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면서 "향후 한반도 정세 진전의 가속화를 위해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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