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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는 다 똑같다? "천만에!"…각 LCC별 특화서비스는?
파이낸셜뉴스 | 2019-07-20 07:01:07
무료 기내식부터 공항 라운지, 닌텐도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올 여름 휴가철 성수기 여객잡기에 나섰다. 풀서비스항공사(FSC)대비 싼 값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대신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는 게 LCC에 대한 통념이지만, 최근엔 각 LCC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본인 상황에 맞게 항공사만 잘 선택한다면 FSC 못지 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CC, 좁고 불편한 좌석? "아니올시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들이 휴가철 대목을 잡기 위한 특가 이벤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들 LCC는 지난 4~5월 국제선 공급좌석을 전년 대비 20% 늘렸지만, 여객수는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2·4분기(4~6월) 실적 부진을 피할 수 없는 만큼 다가오는 휴가철 대목을 기회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최근엔 이들 LCC들이 서비스 경쟁에 나서면서 '싼 맛에 타는 비행기'라는 인식도 바뀌고 있다. 각 LCC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려해 자신에 적합한 항공사를 선택한다면 FSC와 비교해 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좌석이 대표적이다. LCC하면 떠오르는 좁고 불편한 좌석조차도 선택을 통해 피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앞뒤·좌우 좌석간격을 넓힌 뉴클래스 좌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발 삿포로·도쿄·후쿠오카·타이베이·다낭·싱가포르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진에어도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15cm) 넓은 좌석 '지니플러스 시트'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운임이 붙지만 FSC 이코노미석보다도 저렴하다.

에어서울은 좌석이 FSC와 동일하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로 아시아나 항공기를 리스해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LCC 이용 시 좁은 좌석 때문에 고민이라면 비용을 조금 더 내고 앞·비상구좌석을 예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용은 각 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장거리인 동남아 기준 2만5000원(이스타·에어부산)수준이다.

좌석 뿐 아니라 기내 서비스도 차이가 크다. 기내식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면 진에어가 정답이다. 진에어는 현재 LCC 중 유일하게 기내식(2시간이상 노선에 한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 LCC들은 반드시 탑승전 사전 예약을 해야 기내식을 먹을 수 있다. 단, 스낵이나 라면, 음료는 모두 유료로 이용가능하다.

■IFE? 닌텐도 게임기도 빌려드려요!
장거리 비행의 무료함을 달래줄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IFE)도 각 사별로 차이가 있다. 에어서울은 FSC처럼 좌석 정면 모니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낭, 코타키나발루, 보라카이, 씨엠립 노선에서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LCC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각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하면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유료로 최신영화 한 편당 15달러(진에어 기준) 정도로 싸진 않다. 어린 자녀를 동반하고 티웨이항공을 탔다면, 이 항공사 모회사인 예림당의 베스트셀러 'WHY시리즈' 책을 무료로 대여해 읽힐 수 있다.

위탁수하물도 FSC와 큰 차이가 없다. 국제선 기준 대한항공은 1인당 23㎏인 반면 모든 LCC가 1인당 15㎏씩은 무료다. 단 제주항공은 위탁수하물 무게에 따라 운임체계가 다르다. 위탁수하물이 필요없다면 보다 저렴한 '플라이' 운임으로 절약할 수 있고, 위탁수하물이 많다면 '플라이백플러스'를 선택해 5㎏ 추가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LCC들이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의 경우 대부분 별도로 비용을 청구한다는 점이다. 다만 진에어는 특가항공권이라도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다. 기내수하물은 이스타항공(1인당 7㎏)을 제외한 모든 LCC가 1인당 10㎏씩 허용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항공(인천공항)과 에어부산(김해공항)은 유료로 라운지도 쓸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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