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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부터 스마트시티까지"…한국 5G 알리미 역할 '톡톡'
뉴스토마토 | 2019-07-21 09:49:5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한국의 이동통신사들은 국내 다른 산업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와 기업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 세계 최초로 5세대(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노하우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5G가 통신뿐만 아니라 제조·보안·안전·헬스케어·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어떻게 5G를 적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KT는 5G에 대해 궁금해 하는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에게 주요 서비스가 어떻게 동작되는지에 대해 보여줄 수 있는 체험관 'KT 퓨처인'을 지난 10월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센터에 개관했다. INS운용센터에서 근무하며 망 설계 관련 업무를 하다 미래사업지원TF에서 퓨처인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맡고 있는 강성진 차장을 지난 19일 과천 네트워크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5G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성진 KT 미래사업지원TF 차장이 과천 네트워크센터에서 'KT 퓨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 퓨처인에 들어서자 전시회처럼 각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가 이어졌다. KT가 5G 핵심 B2B 서비스로 선보인 △에어맵(공기질측정) △기가아이즈(보안) △스마트팩토리(제조) △스카이십 및 드론(재난안전) △AR(증강현실)의 제조현장 적용 솔루션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기획부터 개관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됐다. 강 차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계하는 과정을 가장 까다로웠던 점으로 꼽았다. 한정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며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항상 잘 동작하도록 최적화된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KT 퓨처인은 개관 후 약 9개월간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방문했다. 그간 81개국, 328개 기업에서 약 2100명이 이곳을 찾아 한국의 5G 기술력을 체험하고 자신들이 5G를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어갔다. 이달 초 이곳을 방문했던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 장관은 스마트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가 넓다보니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소비·관리하는데 더 관심이 깊었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은 5G 관련 보안·안전·에너지 등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렸던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APAC 5G 서밋'에 참가했던 약 30개국의 통신사 임원들도 이곳을 방문해 각종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노하우를 얻어갔다.




강성진 KT 미래사업지원TF 차장이 과천 네트워크센터의 5G 체험관 'KT 퓨처인'에서 5G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국내 지자체 및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지자체들은 보다 정확하고 빠른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KT의 에어맵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건물의 노후도를 예측하고 화재를 예방하는 시설 안전 관련 솔루션도 지자체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기업들은 5G를 활용한 고화질 영상보안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더 많은 지자체와 기업들이 퓨처인을 찾기 위해 예약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강 차장은 TF에서 퓨처인의 운영과 함께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그들에게 쉽고 자세하게 5G에 대해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로운 5G 서비스가 탄생하고 업그레이드되면서 퓨처인도 그에 맞게 바뀔 예정이다. 강 차장은 "방문자가 5G 서비스에 흥미를 느끼고 많은 질문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이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 알리고 사업 협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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