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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DLF 투자자·PB 불러 ‘삼자대면’…고강도 점검
SBSCNBC | 2019-09-18 19:57:29
■ 비즈플러스 '이슈체크'

◇ DLF 손실률 60% 확정


[앵커]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의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는데요.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은행의 DLF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조사인력이 직접 판매 은행을 찾아 투자자와 판매 PB를 불러놓고,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지는 등 고강도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규준 기자, 우선 금감원이 직접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투자자, 판매 PB들과 이른바 '삼자대면'을 했다는 건데요.

그만큼 고강도 점검을 벌인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 조사 인력들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영업점을 직접 찾아 투자자와 PB를 불러놓고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에 접수된 약 150건 DLF 민원 중에서 투자자와 판매인 간 진술이 너무 달라, 정확한 사실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불러놓고 '삼자대면'까지 한 겁니다.

은행권에서 대규모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진 게 이례적입니다.

이렇게 조사인력이 양측을 불러놓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 "그만큼 불완전판매 여부를 철저하게 따지겠다는 것"이라고 당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앵커]

문제는 이제 속속 DLF 만기가 찾아오고 있다는 건데요.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 일부 상품이 최근 손실이 확정됐죠?

[기자]

네, 정확히는 내일(19일)이 만기일인데, 상품 약관상 16일에 이미 손실이 확정됐습니다.

만기도래액은 중간에 환매가 이뤄진 걸 감안해 131억 원, 이중 손실률은 60.1%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다면 4천만 원만 건지는 겁니다.

이 경우라면 만기인 내일, 투자자 계좌로4천만 원이 입금되는 식입니다.

현재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리고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임원 인사를 통해 자산관리, 즉 WM그룹장으로 DLF 판매를 주도해온 정 모 부행장보를 WM그룹장에서 보직해임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문제는 앞으로인데요.

우리은행, 하나은행 모두 줄줄이 만기가 다가오죠?

[기자]

네,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중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은 1698억 원 규모입니다.

우리은행 1235억 5천만원, 하나은행 462억 5천만원입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만기 도래액이 모두 독일금리연계 상품인데요.

이 상품의 바로 다음 만기일은 오는 24일, 마지막 만기일은 11월 19일입니다.

최근 주요국의 금리가 반등하면서, 이들 상품의 손실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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