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중단
SBSCNBC | 2019-10-20 18:49:22
SBSCNBC | 2019-10-20 18:49:22

유니클로는 오늘(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광고는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대부분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지만,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내일부터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후리스 광고 영상에는 90대 할머니가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우리말 자막 광고에서는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됐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해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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