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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물류 사업부 분사될 듯
파이낸셜뉴스 | 2020-01-20 21:29:05
3월 주총 안건으로 상정 전망
물류비용 최소화 역할 할 듯


현대종합상사가 물류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사내에서 분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이번 3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가 물류 사업부를 분할해 독립 법인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물류 사업부는 그룹 내에서 수익 창출보다 비용 절감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로 자가 물류(2PL) 형태로, 철강·차량소재 등 사내 사업 부문에서 일감을 받아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는 일을 담당한다.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면 물류 아웃소싱(3PL)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마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미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호중공업 등 계열사 일감을 일부 받아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느냐다. 이를 위해 현대종합상사는 중국·베트남 등 해외 거점 지역에 세운 법인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물류 수요를 흡수하고 파트너사와의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업계 내에선 물류 사업을 통해 쏠쏠하게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LG상사는 2015년 인수한 판토스를 통해 지난해 3·4분기 누적 물류 사업 부문에서 3조6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물류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1331억원)의 71%를 벌어들이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업계는 현대종합상사의 물류 사업부 분사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점치고 있다. 2016년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그룹에 인수된 후 현대그룹 내 물류회사 부재가 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사내에서도 분사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만큼 오는 3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아직 분사를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면서도 "다만 물류 사업의 수익성이 확보되면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신규 사업으로 확장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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