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신개념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AI’를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한 그랑데 AI 영상에서 AI가 소비자 사용 패턴에 따라 맞춤형 세탁·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 역시 내달 중 국내시장에 AI가능이 강화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입니다.

신제품 AI 다이렉트 드라이브(DD)세탁기는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최적의 조건으로 세탁을 진행합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AI로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 규모를 각각 2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며 특히 건조기 시장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