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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노사 뭉쳐 고객 신뢰 얻자…‘안티 현대’ 척결해야”
edaily | 2020-02-17 15: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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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국내 공장 대부분 재가동 시작
- 중국産 부품 공급 불안..인기 차종 생산 우선
- 사측에 부품 수급..조합원에 생산성 만회 주문
- “품질, 생산성 확보로 고객 불안 잠재우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노사가 함께 뭉치는 모습을 통해 고객 신뢰를 담보해 내야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자동차업계가 생산 중단 위기에 빠진 가운데 최대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이처럼 역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습관적 파업과 투쟁 일변도 정책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아온 현대차 노조가 자동차 산업의 ‘생존’ 갈림길에서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소식지를 내고 “오늘부터 대부분 공장이 정상가동에 돌입한다”며 “품질과 생산성 확보로 고객 불안을 잠재워야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조업 중단이라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4일부터 국내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고, 지난 11일 울산2공장부터 재가동했다. 이날부터 울산공장 51라인(제네시스)과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장이 정상조업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여전히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가동률이 낮고 생산된 제품도 국내 도착 시점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에는 부품 공급을, 조합원들에게는 생산성 만회를 동시에 당부했다.

노조는 “휴업이 더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부품공급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며 “부품공급 차질로 또다시 휴업이 장기화하면 고객 구매력 감소로 이어져 2020년 임단협 투쟁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기 차종에 대한 부품 확보 및 생산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팰리세이드를 필두로 GV80, 그랜저 신차들의 선방으로 시장 환경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노사 모두에게 크나큰 손실”이라며 “적어도 고객들의 조기출고 요구가 많은 팰리세이드, GV80, 그랜저, 투싼 차종을 필두로 여타 차종에 대한 부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노사 화합을 비롯해 조합원의 생산성 만회로 ‘안티 현대’를 지우고 고객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함께 뭉치는 모습을 통해 고객신로를 담보해 내야 한다”며 “조합원은 잘못된 현장문화를 개선하고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만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고객에게 차를 인도하는 것이 ‘안티 현대’를 척결하는 길이자 고객 신뢰를 담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회사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빙자한 조합원에 대한 불필요한 도발과 관성화된 이념공세를 중단해야 한다”며 “회사는 조합원에 대한 사기 진작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사 협력을 강조하면서 사측과 조합원 모두에 서로 적대시하는 관성적·이념적 접근을 지양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8년 만에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이후 합리 기조의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가 들어섰으며,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가동이 멈추자 노사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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