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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삼성 구미사업장 25일까지 폐쇄.."신천지 지인 만난 뒤 증세"
파이낸셜뉴스 | 2020-02-22 15:05:06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2일 구미사업장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22일 오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회사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응책을 꾸리는 한편, 이날 구미사업장을 전면 폐쇄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에 대해선 25일까지 폐쇄하고, 그 외 건물은 24일까지 폐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장 전역에 방역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주말 출근자에 대해선 일부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생산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이번 확진자는 사업장 내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는 생산 직원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선 향후 생산 라인 가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은 지난 16일 대구에 거주하는 지인인 신천지 교회신자와 만난 뒤 기침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전날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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