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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강행되는 전시회...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파이낸셜뉴스 | 2020-02-23 13:05:05
"관람객 없을 것이 뻔한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행사취소' 등장

[파이낸셜뉴스] "전시회에 참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이 많아야 하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시회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실효성은 물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시회 주최측은 이미 비용이 발생했고 행사 취소 연기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며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과 국민신고 등에는 '코리아빌드위크(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전시를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코리아빌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테리어·건축박람회로서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참관객이 5일간 11만명이 찾았을 만큼 전국적으로 건설·건축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에게도 인기가 좋은 전시 행사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세다. 최근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행사 참여를 꺼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참가를 계획했던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전시 일정을 조정하거나 취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행사 주최측에 문의한 결과 참가비를 돌려받을 수 없다고 한다"면서 "어쩔 수 없이 전시회에 참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 예정인 '핸드아트코리아'도 강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아트코리아는 패션, 도자기, 디저트,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소개하는 최대 수공예 전시회다. 반면 육아박람회인 '베페 베이비페어'는 취소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리아빌드위크 주최사 메쎄이상은 "행사 취소나 연기를 하게되면 참가 기업에 대해 위약금을 물어야 해서 현실적으로 힘들고 행사 진행을 위해 비용도 들어 참가비를 돌려주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최대한 구비해 '코로나19'에 대해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이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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