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협력업체 40대 여성
파이낸셜뉴스 | 2020-02-29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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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흥 사업장 내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안내했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사업장 내 구내식당 전처리장에서 야채소독과 포장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처리장은 임직원과의 접촉이 없는 별도 공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야간근무 후 27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휴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난 28일 이 환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고, 함께 일한 직원들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내식당은 다음달 1일까지 폐쇄할 예정으로, 추후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소속 직원이 지난 28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구미사업장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사업장 일부가 폐쇄된 바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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