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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銀, 지난해 지점 66곳 문닫았다
파이낸셜뉴스 | 2020-03-31 18:41:06
코로나19 여파·저금리 지속 되며
올해 영업점 감소폭 더 커질 전망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6대 시중은행의 지점 수가 최근 1년새 66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가계대출 및 파생상품 판매 규제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예상되면서 영업점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3월 31일 신한·KB국민·우리·하나·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지점 수(출장소 제외)는 총 3257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말(3323개) 보다 66개 감소한 수치다.

2017년 말(3367개)과 비교하면 110개, 2015년 말(3854개) 대비로는 597개 급감했다. 희망퇴직을 비롯 인력 구조조정과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려 시중은행 지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고, 금융 소외계층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는 금융당국의 압박 등으로 그동안 속도 조절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연 0.75%까지 하락하는 등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NIM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도 예상되는 만큼 은행들은 올해 수익 목표를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나섰다.

아울러 정부가 부동산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등 가계대출이 위축되고,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불완전판매와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관련 규제가 이어지면서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비대면 시스템이 빠르게 고도화 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경기 위축 등과 맞물려 예년보다 영업점 통폐합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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