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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오피스 시장도 내려앉았다
파이낸셜뉴스 | 2020-03-31 20:29:06
신영에셋 오피스 빌딩시장 분석
거래액 10분기만에 1조원대로
매매가도 직전분기대비 11.8%↓



지난 몇 년간 고공행진을 이어온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가 2년여 만에 내려앉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오피스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31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 1·4분기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 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 금액은 1조98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4·4분기(2조2124억원) 대비 10.4% 줄었으며, 전년 동기(2조3428억원) 보다 15.2%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4분기부터 최소 2조1000억원에서 최대 4조6000억원까지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10분기 만에 거래 금액이 2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이다.

매매가격도 ㎡당588만7000원으로 직전 분기(667만3000원) 대비 11.8%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19년 연간 평균(611만6000원)과 비교했을 때 3.7% 떨어지며 급등세가 진정되었다.

1·4분기 주요 거래 사례인 삼성생명 여의도빌딩(2715억원)과 분당스퀘어(1902억원), 오렌지타워(2520억원) 및 남산스퀘어(5050억원) 등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이 전혀 없었던 시기(2019년 9월부터 11월)에 입찰을 실시해 이미 투자자 모집이 대부분 마무리된 사례다. 또한 해당 빌딩의 경우 임대율이 안정적이어서 코로나19 이슈가 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신영에셋은 분석했다.

올 3월에는 국민은행 지방 사옥과 을지로 부림빌딩, 코스콤 분당센터 및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 등 다수의 오피스 빌딩 입찰 사례가 확인됐다. 현대해상강남사옥, CJ제일제당빌딩 등 매각 예정 물건에 대한 자문사 선정 등의 거래활동이 꾸준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4월부터는 매각 일정을 연기하거나 투자를 유보하는 등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우협선정 등 일부 매물을 제외하고 2·4분기 거래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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