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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글로벌 행보...우리 "내실 다지기"·KB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 2020-05-27 20:53:06
우리금융 글로벌 채널 효율화
수익 부진한 채널 이전 및 일부 폐쇄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금융 강화
KB금융 동남아·선진국 투트랙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최근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의 글로벌 협력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우리금융과 KB금융의 글로벌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의 경우 아직 글로벌 사업에 있어 금융사간 뚜렷한 협력이 논의된 것은 없고, 당분간 독자행보를 하며 내실 다지기 및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내실 다지기를 통한 질적 성장 및 리스크 관리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표적으로 글로벌 채널의 효율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주요 자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26개국 477개에 달한다. 앞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채널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일부 폐쇄하고, 수익성이 양호한 채널은 증자 등을 통해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황규순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초 계획했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자산성장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향후 리스크 증가에 대비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자산건전성과 외화유동성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도 실시하고 있고, 각종 리스크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모바일 전용 상품 및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금융 솔루션 등을 활용, 주요 15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3월 베트남에 '우리 WON뱅킹 베트남' 앱을 출시했고, 캄보디아에서는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6월 초에 태블릿을 활용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리테일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향후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도 진출해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은 동남아와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가에서는 주로 M&A(인수·합병), 지분투자 등 비유기적 성장을 추진하되 오프라인 채널 전략과 연계한 디지털뱅킹을 활용, 개인·중소기업(SME) 고객에 보다 편리한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시스템이 안정된 선진금융 시장에서는 주요 거점 내 지점·법인 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CIB(기업투자금융)·자본시장 사업 위주의 수익창출 기반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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