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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ECB 부양책 불구 美 고용 실망에 '혼조'
한국경제 | 2020-06-05 06:43:47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도 혼조세를 나
타냈다. 실망스러운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지표가 투자심리 약화 요인으로 작용
한 결과다.

4일(미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
래일보다 11.93포인트(0.05%) 오른 26,281.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는 10.52포인트(0.34%) 내린 3,112.3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10포인트(0.69%) 떨어진 9,615.81로 장을 마쳤다.

투자심리는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등 주요 지표와 각국의 추가 부양책,
미·중 갈등 상황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요 지수는 이번주 경제 회복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실망스럽게 나
온 점도 증시 발목을 잡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18
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80만명보다 다소 많았다.

신규 보험 청구자 규모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실제 실업 상황을 더 잘 반영
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연속 청구 인원이 증가한 점이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규모는 64만9000명
늘어난 214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발표에서는 해당 수치가 감소해 고
용 회복 기대를 키운 바 있다.

미국의 4월 수출이 전월보다 20% 이상 급감해 무역적자가 494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한 점도 투자 심리 약화 요인이 됐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은 증시에 지지력을 강화했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000억유로 증액했
다. 시장 예상인 약 5000억유로 증액보다 많은 규모였다.

이에 따라 ECB PEPP 규모는 총 1조3500억유로로 확대됐다. ECB는 PEPP 유지 기
간도 당초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1300억 유로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내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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