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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또 유예
파이낸셜뉴스 | 2020-07-15 19:35:09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했다.

15일 한국조선해양 관계자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했다. EU집행위는 이전에도 코로나19를 이유로 심사를 유예한 바 있다. EU집행위는 앞서 약 두 달 만에 심사를 재개한 바 있다. 이 탓에 업계에선 이번 조치로 당초 9월 3일로 예상됐던 결정 시한이 늦춰질 것으로 본다.

EU집행위는 지난달 기업결합 관련 중간심사보고서인 스테이트먼트 오브 오브젝션즈(SO)를 통보했다. 보고서엔 탱커,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에선 경쟁제한 우려가 해소됐지만 가스선 분야는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일시유예는 심사의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중국, 카자흐스탄에 신청서를 냈고 9월엔 일본과 사전협의에 들어갔다. 현재까진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의 승인만 받은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EU #현대중공업 #기업결합심사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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