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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울트라 직접 써보니... 반응속도 빨라진 S펜, 음성과 동시 메모 기능도 매력적
파이낸셜뉴스 | 2020-08-07 18:11:06
S펜으로 허공에서 지그재그 그리면 화면 캡쳐후 쓰기 기능
갤럭시버즈라이브 단아한 디자인은 매력적, 착용시 고무팁 꼭 부착해야


[파이낸셜뉴스] 2011년 정치부 기자 시절에 처음 만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는 혁신 그 자체였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화면은 커졌고, ‘S펜’으로 취재 내용을 메모하는 순간은 우쭐했다. 하지만 미끄러지듯이 써지는 느낌이 어색하고 필기인식률이 떨어졌다. 결국 수첩과 펜, 혹은 스마트폰 녹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취재내용을 기록했다. S펜은 무용지물이었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오른쪽)와 S펜, 갤럭시버즈라이브. 사진=김미희 기자

2020년 8월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온라인 생중계되는 시점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실물을 만났다. 베젤이 거의 없기 때문에 6.9인치 화면이 더욱 꽉차있었다. 본체 두께는 7.9mm에서 8.1mm로 늘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기기를 뒤집어보면 조금 놀랄 수는 있다. 카메라 인덕션 부분이 약 2mm가까이 튀어나와 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S펜을 다시 꺼냈다. S펜 수납구의 위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어 다소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쓰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화면에 그을 때마다 '스스슥'하고 함께 나는 소리가 인상적이다. 스펙상 펜의 반응속도는 전작보다 80% 빨라졌다. 초기 갤럭시노트는 S펜을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화면에 그어지는 선이 늦게 따라오는 경향이 있었다. 새로운 S펜은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다. 화면 위에서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종이에 펜을 그어대듯 선이 정확하게 따라왔다. 화면을 채워 내려가다 보면 페이지가 정확히 구분되고 다음 페이지로 나뉜다. 전작에선 S펜으로 메모하는 경우 페이지가 나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불편했다. 전작의 노트가 두루마리에 끊임없이 써내려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S펜은 여러장의 종이에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느낌이었다.

필기 성능 외에 폰을 제어하는 S펜의 기능도 신기했다. S펜의 버튼을 누른체로 펜을 특정 패턴으로 움직이면 된다. 버튼을 누른채로 왼쪽과 아래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가기 기능과 동일하고, 오른쪽 방향 꺽쇠는 최근 앱으로 갈 수 있다. 아래방향 꺽쇠를 허공에 그으면 화면 일부를 선택해서 캡쳐하는 '스마트 셀렉트',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지그재그로 허공에 그리면 '캡쳐 후 쓰기'를 할 수 있다. 지그재그 모션을 이용한 '캡쳐 후 쓰기'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S펜으로 재그재그를 그린 후 캡쳐후 쓰기 메뉴가 뜨면, 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음성과 동시에 메모하는 기능도 유용했다. S펜으로 메모하면서 음성을 동시에 녹음하는 기능이다. 노트앱의 클립 모양 표시를 누르면 이미지 불러오기와 그리기 외에도 '음성녹음'이라는 메뉴가 있다. 음성녹음을 터치하면 메모하는 노트에 음성을 함께 붙일 수 있다. 메모중에 쓰는게 귀찮으면 음성녹음 기능을 켜고 음성만 추가로 담을 수도 있다. 노트북을 소지 하고 있지 않을 때 짧은 시간에 즉석 대면 인터뷰를 할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다. 갤럭시노트20과 함께 출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작고 단아한 디자인 측면에서 별5개를 주고 싶다. 다만 전작인 갤럭시버즈플러스에 비해 제품이 작아 귓구멍이 큰 사람들은 미리 착용하는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착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동봉된 고무팁을 부착한채로 귀에 끼우면 더 안정적으로 귀에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사용자경험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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