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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38노스 "북한 구룡강 범람…핵시설 손상 가능성"
한국경제 | 2020-08-13 09:54:34
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의 구룡강이 홍수로 범람했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
스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구룡
강 수위가 지난달 22일 사진과 비교해 급격히 높아졌다. 상당한 홍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도 지난 몇 년간 최악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당국은 홍수에 대비해 구룡강 제방을 지속해서 보수하고 있지만, 올해 홍
수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구룡강을 가로지르는 댐이 침수된 장면도 위성사진에 잡혔다. 구룡강 범
람으로 핵시설 전력망, 냉각수 공급 파이프라인 등이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5메가와트(MW)급 원자로 및 실험용 경수로(ELWR)를 언급했다.

38노스는 "5MW 원자로는 꽤 한동안 가동되지 않은 것 같고, ELWR도 아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시설 모두 지속적인 물 공급
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8~11일 영변 핵시설을 부분적으로 촬영한 위성사진에선 불어난 강물이 빠
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라늄농축공장(UEP) 같은 중요시설들이 홍수피해를
피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선 이달 들어 연일 폭우가 쏟아져 전 지역에 걸쳐 홍수 피해를 겪는 것으
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 내린 비는
854㎜로 북한 연평균 강우량(960㎜)에 거의 근접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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