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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강도 규제' 여파…고덕 아르테온 보류지 4가구 유찰
한국경제 | 2020-09-21 15:12:56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이 보류지를 매각한 결과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유찰됐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향후
조합원수 변화에 대비해 분양을 하지 않고 유보해 놓은 물건이다. 보류지는 청
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경매시장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흐
름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덕아르테온’ 조합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보류지 매각에 나선 결과 전용 84㎡와 전용 114㎡ 주택형이 각각 두
가구씩 유찰됐다. 조합 관계자는 “유찰된 4가구는 오는 10월 6일과 7일에
거쳐 다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올해 2월 입주한 새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 동, 4066가
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조합이 내놓은 보류지 물량은 총 10가구다
. 전용면적 별로 59㎡A 4가구, 84㎡A 4가구, 114㎡A 2가구로 구성됐다. 최저입
찰가격은 전용 59㎡의 경우 11억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는 15억원, 전용 1
14㎡는 20억원으로 정해졌다.

10가구 가운데 전용 84㎡주택형의 일부 가구와 전용 114㎡는 입찰에 성공하지
못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주춤한 까닭이다.

보류지는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투자자들이 통상 시세대비 1~2억원 안팎 저렴한
가격에 입찰을 받길 원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매수를 꺼리고 있다. 고덕아르테온 전용 84㎡는 지난 8월 17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2억 3000만원이 하락해 14억7000만원
에 거래됐다.

인근 신축 아파트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도 주춤하고 있다. 이 단지 전용 59㎡
는 지난 8월 8일 14억원에 거래됐지만, 같은 달 15일 12억 9000만원으로 내려앉
았다.

향후 보류지 물건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강동구 길
동에서는 신동아3차를 재건한 ‘e편한세상 강동에코포레’의 보류지
매물이 나온다. 전용 59㎡ 1가구로 최저 입찰가격은 9억8500만원이다. 이날 입
찰을 진행한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도 보류지 입찰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클래시
안’(신길9구역을 재건축)의 전용42㎡ 2가구, 59㎡B 1가구, 84㎡B 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최저 입찰가격은 각각 6억5000만원, 9억5000만원, 11억5000만
원이다. 오는 23일 입찰을 진행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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