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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영변 핵시설 태풍피해"
edaily | 2020-09-26 15:30:58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이 최근 태풍에 타격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촬영된 민간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시설 건물은 손상이 미미하나 근처 구룡강을 따라 피해가 목격됐다고 25일 밝혔다. 영변 핵 단지 근처에 있는 저수용 댐의 동쪽 끝부분에 구멍이 뚫려 댐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다는 게 38노스 측 분석이다. 특히 수위가 현격히 떨어지고 물을 빨아들이는 탱크가 물 밖으로 노출된 가운데 핵시설 원자로들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장에도 물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댐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이런 상태에서 북한이 나중에 5MW급 원자로(5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거나 실험용 경수로(ELWR)를 작동한다면 원자로를 계속 운용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5MW 원자로, ELWR 등 핵시설 내 원자로들이 가동되기 시작한 정황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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