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내달 두 번째 코로나 백신 승인…임상시험 완료"
한국경제 | 2020-09-30 17:27:23
한국경제 | 2020-09-30 17:27:23
러시아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이 공
식 등록(국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30일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
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이날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오늘 끝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벡토르 센터는 백신 공식 등록에 필요한 서류들을 당국에 제출했으며, 등록 절
차에는 약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건부는 10월 중순께 벡토르 백신 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벡토르 백신은 세계적으로 국가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
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자국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mid
dot;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세
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을
건너뛰고 1, 2상 뒤 국가 승인을 받아 안정성 우려를 산다. 가말레야 센터는 현
재 의사·교사 등의 고위험군 일반인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면서, 동시
에 모스크바 주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
험'도 병행하고 있다.
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도 1, 2상만 거친 채 3상을 건너뛰고 등록 신청을 했다.
벡트르 백신 1·2차 임상시험에는 모두 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 등록(국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30일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
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청장 안나 포포바는 이날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오늘 끝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벡토르 센터는 백신 공식 등록에 필요한 서류들을 당국에 제출했으며, 등록 절
차에는 약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건부는 10월 중순께 벡토르 백신 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벡토르 백신은 세계적으로 국가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
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자국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mid
dot;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세
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을
건너뛰고 1, 2상 뒤 국가 승인을 받아 안정성 우려를 산다. 가말레야 센터는 현
재 의사·교사 등의 고위험군 일반인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면서, 동시
에 모스크바 주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
험'도 병행하고 있다.
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도 1, 2상만 거친 채 3상을 건너뛰고 등록 신청을 했다.
벡트르 백신 1·2차 임상시험에는 모두 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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