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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H증권 옵티머스 판매압력 의혹에 "협업상품 라인업 결정, CEO 권한밖"
파이낸셜뉴스 | 2020-10-22 20:23:06
정영채 사장 연루설 부인
NH투자증권, 국회 농해수위에 '의혹 답변서' 제출
정영채 사장 옵티머스 판매 압력 부인
부실심사, 초고속 판매 승인, 사후관리 부실 '모두 부정'


NH투자증권. 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은 자사 정영채 사장의 '옵티머스펀드 판매에 압력을 가했다'는 비판에 대해 "현업의 판매상품의 라인업 결정을 CEO가 보고받거나 결재하지 않는다"며 부인했다.

22일 파이낸셜뉴스가 단독입수한 NH투자증권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판매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답변' 자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에 대한 '부실심사'와 '초고속 판매 승인', '조직적인 판매 독려' 등 각종 의혹을 모두 부정했다.

NH투자증권은 '정 사장의 로비를 받고 옵티머스펀드 판매에 압력을 행사했나'라는 의혹에 "현업의 판매상품의 라인업 결정을 CEO가 보고받거나 결재하지 않는다"면서 "옵티머스 판매와 관련해서도 로비를 받거나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사장이 전화번호를 주어서 상품기획부장이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운용사에 먼저 연락도 하고 펀드도 라인업 한 것'이라는 지적에는 "일반적인 펀드 판매결정은 펀드솔루션부가 담당"이라며 "상품기획부장은 시장에 없던 신규 유형의 펀드 판매결정을 위해 열리는 상품승인 소위원회 위원장"이라고 말했다.

'펀드 부실 심사'와 '초고속 판매 승인' 의혹에 대해선 "동 펀드는 2017년부터 2년간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8000억원 가까이 팔리고 정상상환 됐던 상품"이라며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도 새로운 유형이 아니라서 펀드솔루션부가 '일반승인'으로 펀드를 판매 승인했다. 초고속이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펀드솔루션부는 일반승인 방식으로 작년에만 연간 426개 펀드를 신규로 판매 결정했다.

'펀드 판매과정에서의 조직적 판매 독려' 지적에 대해선 "정 사장 취임 이후 당사는 영업직원 성과평가기준성과평가기준(KPI)에서 수익지표를 제외하고 상품 프로모션을 일체 없앴다"면서 "옵티머스 건에 대해서도 일체의 프로모션이나 별도의 수익 인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후관리 부실 의혹도 부정하며 "옵티머스 사기행위에 대한 검찰고발도 당사가 했다. 당사가 공모관계였다면 옵티머스운용사의 사기정황을 파악한 즉시 검찰 고발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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