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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바이든 "김정은은 폭력배..핵능력 축소 동의하면 만날수도"
한국경제 | 2020-10-23 12:08:30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폭력배"라고 부르면서도 "핵 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열린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에서다.

바이든은 사회자가 '어떤 조건에서 김정은과 만날 수 있느냐'고 묻자
"김정은이 한반도를 비핵화 지대로 만들기 위해 핵능력을 축소하는데 동
의하는 조건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그러나 이 질문에 앞서 김정은을 두차례 "폭력배"라고 거
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남을 통해 정통성만 높여줬다고 강
도높게 비난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내세우자 "우리는 히틀
러가 유럽을 침공하기 전에 좋은 관계였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통해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니었다면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
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 인구가 3200만명이라고도 했다. 실제 서울 인구
는 970만명이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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