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속보] 文대통령 "K-방역, 전세계 모범이자 자부심 됐다"
한국경제 | 2020-10-28 10:20:43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
이 됐다"며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대한민
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文 "세계적인 격변의 해…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 아냐&quo
t;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 경제
악화까지 겹친 현 상황에 대해 "2020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적인
격변의 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 경제와 국제 질서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와 금융,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 타격을 받는, 사
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세계 경제를 벼랑 끝에 서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 모
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라고 강조한 뒤 "유럽 등 전 세
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라
고 공을 돌렸다.

그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주었다"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
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빠른 격리와 치료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는, K-방역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qu
ot;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켜세웠
다.

아울러 "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 재확산의 위기들에서 매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결과"라며 &qu
ot;방역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
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