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가전업계, 집콕족에 '라방' 新활로 모색
파이낸셜뉴스 | 2020-11-29 15:35:05
쇼호스트들이 29일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을 통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쇼핑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특수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전업계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라방)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네이버·카카오 등 라이브커머스에 입점해 비대면 판매를 늘리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생방송 홈쇼핑처럼 구매자와 판매자가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네이버, 카카오쇼핑, 11번가 등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갤럭치 워치, 갤럭시 노트20, 버즈라이브(FILA에디션), 제트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 주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쇼핑을 통해 판매한 제트 무선청소기와 버즈라이브가 조기 완판돼 긴급 물량을 추가하기도 했다.

LG전자도 네이버 플랫폼 '쇼핑라이브'에 입점해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대부분의 생활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홈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 제품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팔기 시작했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디오스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국내 영업부 차원에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반면, LG전자는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온라인 판매비중을 현재 30% 수준에서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새로운 유통 플랫폼에 뛰어드는 배경엔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을 즐기는 홈콤족이 가전업계 실적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선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제품 시연을 진행하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까지 할 수 있어 "홈쇼핑보다 더 진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IT 공룡들까지 뛰어들면서 3조원대 라이브커머스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 가전기업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군 판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10억 이상 실적을 올리며 해당 플랫폼이 만들어진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며 "온라인 마케팅이 오프라인 행사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 갖기에 효과적인 수단인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