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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코로나19 백신운송 준비완료
파이낸셜뉴스 | 2020-11-29 15:47:05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이번달 코로나 백신 취급, 운송, 유통에 대한 항공화물 업계를 위한 기준안을 밝히면서 국내 항공업계도 백신 수송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ATA는 코로나19 백신을 유통하기 위해 항공사가 준비할 사항으로 △화물공급 능력 확보와 네트워크 접속성 확립 △콜드체인 시설과 인프라 △훈련된 직원 확보 △통관의 원활화를 위한 국경관리 △보안관리 등을 선행적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국제콜드체인협회(CCA)가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해 제정한 표준안에는 △공항에서 백신처리를 위한 온도관리 준수사항 △포장 △시간대별 관리 표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 기준안까지 나오면서 국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백신을 바로 수송할 수 있는 시설, 인력 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기 23대를 포함한 와이드 바디(WIDE BODY) 항공기 104대까지 총 127대가 백신 수송이 가능한 항공기다. 이미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하며 관련 시설, 장비 그리고 인력 등에 대한 대비를 맞췄다.

또 이미 백신 수송을 위한 '온도조절' 컨테이너 업체들과도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백신 온도 등 유지를 위해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도 구비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1터미널 45개, 2터미널 30개 확보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보 중이다. 이 밖에 인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내 90t 규모를 동시 수용 할 온도조절 창고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뿐 아니라 도쿄, 오사카,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지에 대한항공 화물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담 TF를 구성했으며 보유 화물기 12대를 모두 백신 수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인천 특수컨테이너 충전시설을 총 33개 확보한 상태다. 백신 온도 유지를 위해 인천공항내 보유 중인 850㎡ 규모의 냉동창고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실질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 항공 운임 상승으로 대형 항공사들은 당장 실적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백신 수송을 할 수는 없는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코로나 백신 유통 이후 전세계 여객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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