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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 "실리콘밸리 같네"
한국경제 | 2021-01-25 00:40:09
[ 최만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요즘 자랑거리가 생겼다. 최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최고층인 63층에 마련된 임직원 전
용 라운지가 화제다. 직원들은 1636㎡에 달하는 이 공간에서 개인 업무를 보거
나 동료들과 휴식시간을 갖는다.

라운지 단골 고객 중에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있다. 김 사장은 이곳
에서 몇 차례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다. 바로 옆에서는 20대 직원들이 커피를 마
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사장 옆에서 신경
쓰지 않고 웃고 떠드는 모습은 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임직원 라운지는 다양한 용도에 맞춰 공간을 구성했다. 창가에는 그네 소파와
테이블을 배치해 한강을 바라보며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에는 3면을
칸막이로 차단한 ‘초집중 좌석’을 마련했다. 빔프로젝트를 배치한
무대 공간도 꾸몄다. 직원들 사이에선 “미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실리콘
밸리의 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 전용 라운지 조성은 김 사장이 주도했다. 그는 “글로벌 배터리산
업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고 기업에 걸맞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분위기
를 구축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 하는 꿈의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무 공간도 개선했다. 다양한 협업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최첨단 기기 100여 대와 소규모 인원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 60
여 곳을 설치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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