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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비율 높은 카뱅, 올해 정규직 채용 늘린다
파이낸셜뉴스 | 2021-01-25 20:17:05
비정규직 비중 약 17%
은행 전체 평균 대비 두배 이상
올해 서버개발 등에 정규직 채용 늘릴 방침
고객 증가로 지속가능한 업무 담당자 필요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비정규직 비율이 다른 은행 대비 높았던 카카오뱅크가 올해엔 정규직 채용을 보다 늘릴 방침이다. 이는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에 따른 고객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정규직에 대한 채용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뱅의 비정규직 비율은 약 1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 844명 가운데 비정규직이 139명이었다. 이는 은행 전체 평균(약 8%)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해당 비정규직은 모두 경력으로 채용됐다. 카뱅 관계자는 "아직 출범 초기라 분모가 워낙 작아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과 차별화된 성격을 갖고 있는 인터넷은행 조직 특성상 외부 영입을 더 선호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카뱅은 올해 정규직 채용을 보다 늘릴 방침이다. 또,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 직원을 경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 등 8개 분야, 43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이번 채용으로 올해 상반기 중 직원 수는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IT개발'과 '서버개발' 분야는 다년간의 경력을 보고, 최종 선발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진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개발 부문에서는 직무에 따라 실무 면접에서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과 별도로 오는 3월에는 개발자 경력 공채도 진행할 계획이고, 하반기에도 채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에 따른 고객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정규직에 대한 채용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채용과 함께 직원 복지 및 근무 환경도 보다 개선할 예정이다.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하고,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의 제도를 강화한다.

다만, 카뱅은 아직까지 신입 공채를 진행하진 않고 있다. 추후 회사 규모가 더 커지면 신입 공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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