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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신기술 벤처 성장성에 주목 [주간 VC 동향]
파이낸셜뉴스 | 2021-03-07 18:05:06
인공지능(AI) 기술과 IT기술 등 주목받는 신기술을 응용하는 벤처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2일 비씨카드로부터 9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기업은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와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ISAAC)'을 운영하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에도 6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는 회사의 간편투자 서비스와 AI 금융투자 기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투자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비대면 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는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누적 회원 수 4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누적 투자일임 계좌 수 9만5000여건을 넘겼다.

미션형 체험게임 플랫폼인 리얼월드의 제작사인 유니크컴퍼니도 지난 3일 코리아임팩트투자조합과 성동임팩트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성동임팩트벤처투자조합의 공동운용사 중 하나인 MYSC는 이 기업의 시드투자에 참여한 것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유니크컴퍼니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세대 일자리 창출, 수익화 등에서 성장성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디지털 정신건강케어 스타트업 포티파이도 지난 2일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기업은 정신과전문의와 IT전문가가 지난해 7월 설립, IT 기술을 통해 온라인 심리치유사업을 운영하는 등 디지털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전문적인 정신건강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포티파이는 스트레스 패턴을 검사하고 타입별 코칭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마인들(Mindle)' 베타 서비스를 개발했고 올해 상반기 출시될 정식 버전에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영상, 코칭 등 정신건강 이론에 기반한 전문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혼자서도 쉽게 꾸준히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마인들을 일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회사 차원으로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전자제품 체험형 온라인몰 '테스트밸리'를 운영하는 비엘큐도 소풍벤처스로부터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기업은 전자제품 구입할 때 다른 사람의 리뷰나 후기 등 간접 경험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실제 써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 투자사는 현재 마케팅과 홍보 위주에 기반한 전자제품 판매가 아닌 체험형 전자제품 구매 서비스는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성장, 선순환 유통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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