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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메일 1GB 지우면 탄소 年 14.9㎏ 감축"
한국경제 | 2022-06-26 17:27:41
[ 선한결 기자 ] 플랫폼 기반 정보기술(IT) 기업의 탄소 저감 성과 중 상당 부
분은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기업이 통제하기 힘든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탄소 발자국’의 크기가 달라진다. IT 업체들
이 수시로 친환경 캠페인을 하는 배경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들어 이용자들과 함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모두의행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생활 속 친환
경 행동에 동참하고, 관련 사진을 사회공헌 플랫폼에 올리면 카카오가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한다. 카카오는 오는 30일까지 기부금을 모아 ‘탄소중립 숲
’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첫 주제는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그린 디지털&rsquo
;이다. 이용자의 디지털 기기가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해 서버 및 데이터센터
등과 통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게 목적이다.

캠페인은 거창하지 않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권하는 ‘메일을
가볍게, 지구도 가볍게’가 대표적이다. 통상 이메일 한 통은 이산화탄소
4g을 배출한다. 메일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서버를 가동해야 해서다. 메일함
에서 1기가바이트(GB)만큼만 이메일을 지워도 연간 이산화탄소 14.9㎏을 감축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스팸메일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만 연간 170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카카오는 “국민 5182만 명이 메일 50통씩을 지우
면 탄소 1036㎏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서울과 제주를 비행기로
네 번 왕복하고도 남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메일에서 에코모드를 사용해도 친환경 행동을 인증할 수 있
다. 스팸메일을 15일간 저장하는 기본 설정 대신 7일 만에 삭제하도록 하는 기
능이다. 이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메일을 가볍게 캠페인 참가자는 1300명이
넘는다. 애초 정한 목표(1000명)를 약 131% 웃돈다.

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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