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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연간 수익률 좌우하는 1월, 살 종목은
머니투데이 | 2016-01-04 08:14:30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병신년 증시가 4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개장식과 함께 출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활기찬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1월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과 중소형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증시의 1월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얘기다.

동부증권이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대ㆍ중ㆍ소형주로 분류해서 최근 5년 동안의 1월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월에는 코스닥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상회하는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시장의 상대수익률 격차는 매년 확대됐다는 게 동부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두 시장의 수익률 차이가 가장 크게 확대되는 시기가 평균적으로 1월에 나타났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사이즈별로 살펴보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성과가 우위에 있었다. 즉, 1월 투자에서는 이 같은 사이즈 효과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가치주와 성장주 그리고 경기민감주와 경기 방어주 등 종목별 수익률은 어떨까. 남 연구원은 1월 수익률의 경우 성장주와 경기민감주가 가치주, 경기방어주에 비해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2011년부터 2015년의 1월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시기마다 종목별 수익률이 각각 달라 투자판단에 활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낙폭과대 종목과 증권사 신규 커버리지 종목 등은 주의 깊게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KDB대우증권 역시 연초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강세를 예상했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와 대형주는 각각 +2.4%와 -0.9%의 수익률에 그치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다"며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20% 이상 상승하며, 3년 연속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형주 강세를 견인한 업종은 대형 기술 수출계약 및 바이오 시밀러 경쟁력 부각으로 리레이팅된 헬스케어와 중국 소비 관련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화장품?미디어?음식료였다"며 "1월에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월 옵션 만기일까지 금융투자의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인한 대형주의 수급부담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투자의 매도물량을 받아줄 투자주체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한 연구원은 "이머징마켓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과 중동지역의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이머징마켓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1월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의 월평균 순매수 규모가 7603억원이었다"며 "이를 감안하면, 금융투자의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인한 지수 하락 가능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1월 옵션 만기일인 중순까지는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주의 상대적 강세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중소형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12월말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올해 대형주의 예상 EPS성장률은 3.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3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IT가전/하드웨어, 헬스케어, 화장품, 소프트웨어, 게임 등의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했던 IT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게임업종
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이들 업종의 실적을 꼼꼼히 살피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접근한다면 높은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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