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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에 서명
뉴스핌 | 2018-01-24 05:08: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와 한화큐셀의 태양광 제품에 적용할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 23일(현지시간) 공식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조치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2002년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이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지 16년 만에 세이프가드가 발동된다.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태양광과 세탁기 관세는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치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미국으로 수입되는 2.5GW(기가 와트) 초과 태양광 패널에 약 30%의 관세가 부과된다.

세탁기에는 저율관세할당(TRQ)이 적용되는데 초기 120만 대의 수입 세탁기에는 20%의 관세가 붙고 이후 물량에 따라 최대 50%까지 관세가 올라간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세이프가드 청원에서 시작됐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한 세탁기 수입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월풀의 주장을 인정했고 120만 대를 초과하는 수입 세탁기에 대한 관세 부과를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 공식 서명했다.<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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