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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이라더니…취소통보 후 가격 올려 마스크 판 업체 적발
SBSCNBC | 2020-02-17 19:29:05
[앵커]

최근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마스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온라인 판매업체들이 늘고 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의심스러운 업체들을 조사했더니 실제로 가격을 올려서 다른 데다 판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구매했는데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불만 글들입니다.

판매업자가 매진됐다며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소비자 불만이 집중 제기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지마켓 등 4개 온라인쇼핑몰에서 '마스크 일방 취소 행위'가 많은 의심스런 업체 명단 14곳을 받아 현장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개 업체가 마스크 재고가 있지만 주문을 취소하고 더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한 업체의 경우 무려 11만9천여장의 마스크 주문을 품절이라며 취소하고 값을 올려 다른 소비자에게 팔기도 했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영업정지 등 제재할 방침입니다.

[김재신 /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 적발한 3개 업체는 기본적으로 재고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확인을 한 상태고요. 법 위반으로 볼만한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이 다량 접수되고 있는 7개 온라인쇼핑몰에 대해서도 자율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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