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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그룹 “韓기업 디스플레이·메모리 분야 잠재력 커”
파이낸셜뉴스 | 2018-07-21 08:53:06
프리야 코디스와란 맨그룹 맨GLG 포트폴리오매니저 진단
美기업 실적 개선, 법인세 개혁 효과 커…신중히 접근해야



프리야 코디스와란 맨그룹 맨GLG 포트폴리오매니저




“한국 기업들중엔 메모리, 회로기판, 디스플레이 등 기술 분야에서 역량 있는 기업들이 많다. 향후 이들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21일 프리야 코디스와란 맨그룹 맨GLG 포트폴리오매니저(사진)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코디스와란 매니저는, 변화와 혁신에서 생기는 투자기회를 발굴해 알파를 창출하는 전략을 운용하는 맨GLG 포트폴리오 매니저다. 그는 지난 십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번을 제외하고 매년 시장 수익률을 아웃포펌 한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맨그룹에서 현재 그가 펼치는 전략은 산업이나 섹터내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 위험을 최소화 하는 절대수익 추구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선 기술력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코디스와란 매니저는 최근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발표 된 시점에 주의점이 존재한다고도 강조했다.

코디스와란 매니저는 “최근 기업들의 발표 시즌이 개막했는데, 특히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들 기업중 일부는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 개선 보다는 올 1월부터 개시 된 미국 법인세 개혁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것은 올해 시장 전반적으로 멀티플이 높아졌다는 것의 의미한다. 이 점은 투자자들의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 EU 전체에서 시행된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로 인한 약간의 혼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GDPR의 시행은 궁극적으로 강력한 온라인 기반(B2C)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법 시행을 앞두고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한 기업들에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란 예상에서다.

코디스와란 매니저는 “기술산업은 매우 세계적인 분야이지만 어떤 기술의 확장이나 변화 속에서 승자와 패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어떻게 발전 될 수 있을지를 유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며 “미중 무역 마찰은 반도체와 같이 경기 순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이 지정학적 이슈로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촉매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및 인공지능(AI)같은 혁신적인 기술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전략과 관련, 점진적인 기술의 변화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전통적인 안전 시스템에 맞춰진 부품 공급업체는 자동차에 보다 발달된 센서 통제 장치를 장착했을 때보다 예정과 같은 위상을 유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디스와란 매니저는 “현재 자율주행차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평가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그래서 우리는 대신 앞으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구성 요소들엔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것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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