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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인기 고공행진…두 달만에 1000억 돌파
뉴스핌 | 2019-06-23 10:22:0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 7기 경기도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지역화폐’가 본격 발행 두 달여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

경기도 시군의 카드형태의 지역화폐 [사진=경기도]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276억원으로, 연간 발행목표액 4961억원의 25.7%를 달성했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원의 44.2%인 609억 원이나 발행됐다. 이는 경기지역화폐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반발행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76.8억원), 시흥시(71.8억원), 안양시(58.6억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609.0억원)의 34%(207.2억원)를 차지했다. 성남시(2006년 발행)와 시흥ㆍ안양시(2018년 발행)의 경우 축적된 판매 경험이 높은 판매 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4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화성시(39.7억원)와 부천시(36.1억원), 수원시(30.6억원)도 빠른 속도로 판매액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안산시(28.2억원), 군포시(25.6억원), 평택시(24.8억원), 하남시(23.9억원), 의왕시(22.0억원), 과천시(21.3억원)는 20억 원 이상의 일반발행 실적을 보였다.

경기지역화폐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카드형ㆍ모바일형ㆍ종이형으로 발행되고 있고, 카드형 지역화폐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구매하거나 가까운 농협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ㆍ군별로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시군 안에서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자영업자에게만 쓸 수 있고 유흥업소에서는 쓰지 못하도록 설계해 ‘착한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 이자 장점”이라며 “경기지역화폐 사용은 일종의 지역사회 운동의 성격까지 담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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