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대표 이정한, 이하 3M)은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했다.

글로벌 안전용품 제조사이자 브랜드인 3M은 이번 전시회에서 방독면과 호흡 보호구, 필터, 수평 레일을 비롯한 추락(낙상) 방지 시스템 등 근로자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제품과 기술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 가운데 3M 부스에선 혹서기에도 쾌적한 근로를 가능케 하는 '여름철 3M 추천 솔루션'을 대거 전시하며 각종 산업 분야의 현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대표 제품으로 소개된 전동식 호흡 보호구(PAPR) 제품군은 헤드탑(Head-top) 보호구의 후면으로 외기를 유입시키고, 공기를 보호구 내부에서 순환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체온 상승 및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성을 자랑한다.

특히 유해물질이나 분진이 혼합된 공기가 흐르는 작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M은 교체형 필터를 내장한 전동식 모듈로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호흡을 뒷받침한다. 해당 모듈은 △방진용 전동식 호흡보호구 'TR-300' 시리즈 △방진·방독 겸용 전동식 호흡보호구 'TR-600' 등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환경에 맞춤화된 사양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나아가 3M은 귀마개의 밀착도를 검사해 사용자 귀 형태에 최적화된 제품 선택을 뒷받침하는 '3M E-A-Rfit' 시스템을 소개하고, 참관객들에게 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는 청력 보호구를 착용한 사용자로부터 개인별 차음률(Personal Attenuation Rate)을 데시벨(dB) 단위로 측정하고, 이를 작업 환경의 소음 수준과 비교해 수치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른바 'F-MIRE' 기술을 통해 치험자의 주관적 반응에 의존하지 않는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양쪽 귀의 밀착도를 확인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단 5초 이내에 불과해 뛰어난 효율성도 인정받고 있다. 또, 최대 80dB의 배경 소음이 존재하는 곳에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 측정 장소, 환경 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시기부터 고객 현장의 위험 수준과 각종 변수에 맞춤 대응하는 기술과 폭넓은 제품, 그리고 서비스 신뢰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입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3M 측은 강조했다.

관계자는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3M의 혁신적인 기술과 선도적인 안전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3M은 국내 산업계의 안전 기준을 제고하는 데 힘쓰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고객 신뢰에 꾸준히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경연전람이 주관·운영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는 △산업안전 및 보호구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소방 및 방재 △화학 안전 △방폭기기·방호장치 △워크웨어·작업복 △스마트안전 공공서비스 및 공공안전관리 관련 품목이 전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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