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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 성과급 "뚝"…기본급 25% 그쳐
프라임경제 | 2025-07-04 11:03:43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월 기본급의 25%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사내 공지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목표달성 장려금(TAI)' 상반기 지급률을 공지하고, 오는 8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급된다. 지급률은 소속 사업부 실적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대 기본급 100%까지 차등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DS 부문 전체가 최대 25% 수준에 그친다. 사업부별로는 △메모리 25% △시스템LSI 12.5% △반도체연구소 12.5% △파운드리 0%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 초 메모리 사업부 실적 개선을 반영해 전년 하반기 기준 TAI로 200%를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도 25%를 수령했고, 전 임직원에 200만원의 격려금도 일괄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주요 제품군인 낸드 플래시의 수익성이 급감한 데다,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도 적자가 이어지며 실적 기여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DS부문 임원진은 이번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역시 상반기 성과급이 전반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사업부별로는 모바일경험(MX)이 기본급의 75%로 가장 높았고,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37.5%, 생활가전(DA)은 50% 수준이다. 네트워크·SR·한국총괄·경영지원 등 기타 부문도 일괄적으로 50%로 정해졌다.
이인영 기자 li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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