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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동혁, 尹면회는 심각한 오판…손 내민 이유 뭔가"
프라임경제 | 2025-10-20 17:28:57

[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며 지적했다.


20일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보수를 한 길 낭떠러지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는 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것이 범야권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무슨 도움이 되는 행보냐"며 "최근 이 대통령이 '김현지 여사' 문제와 정청래 대표와의 때 이른 샅바싸움,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활약으로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니 여유가 생긴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술만 먹고 방탕하게 몇 년을 보내며 집권여당의 이슈 주도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입법부부터 사법부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완전 장악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는 다르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여러 국면전환용 아이템을 시도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박탈한 뒤 지역 맞춤형 선심성 사업을 쏟아낼 것"이라며 "그때 가서 국가 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돈인 양 선심 쓸 이재명 정부에 맞서기가 쉽겠냐"고 비난했다.


또 "젊은 세대에게 '가재와 붕어, 개구리'로 살기를 강요하며 내 집 마련의 꿈조차 막는 저들을 저지하려면 계엄에 대한 선명한 책임이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겨냥해 "계엄 이후 마치 (프랑스 혁명기의 급진 지도자) 로베스피에르가 된 양 특검을 앞세워 정적 숙청에 나서고 부동산부터 바나나까지 가격 통제를 시도하며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로베스피에르처럼 스스로의 모순 속에 무너진다 하더라도 계엄과 구태정치에 빠진 앙시앵 레짐(프랑스 혁명 이전의 절대 군주 체제)이 그 대안이 돼서는 안 되며 영속적인 대안이 될 수도 없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헌법에 맞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경제 원리를 거스르는 세력을 지적하는 손가락에 계엄과 부정선거 음모론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국민은 결국 상대평가를 할 것"이라며 "음모론과 강압 대신 자유와 개인의 인권, 상식을 중심에 둔 개혁신당만이 이 악순환을 끊어낼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린 기자 icr@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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