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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위공무원 210명 '역대 최대'…지방인재 7급도 첫 30% 돌파
파이낸셜뉴스 | 2026-09-30 12:35:03
중앙부처 여성 실·국장급 비율 12.9→14.3%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1294→1527명
공공기관 고졸 신규채용 20.8% 증가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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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이 지난해 21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급 공채에서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공공기관의 고졸 신규채용도 1년 새 20% 넘게 늘었다. 여성과 지방·고졸 인재의 공공부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6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지난해 균형인사 실적을 담은 보고서다.

중앙부처 실·국장급 여성 고위공무원은 210명으로 전년(201명)보다 9명 늘었다. 전체 고위공무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2.9%에서 14.3%로 1.4%포인트 높아졌다. 고위공무원 제도가 도입된 2006년 38명과 비교하면 5.5배 수준이다.

본부 과장급에서도 여성 비율이 30.8%(601명)에서 32.3%(636명)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본부 과장급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부처는 6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9283명(34.7%)에서 1만518명(38.8%)으로 증가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를 달성했다.

지역 출신의 공직 진출도 늘었다. 지난해 중앙부처 7급 공채에서 지방인재 선발 비율은 31.1%로 전년(29.0%)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3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선발 인원은 170명이었다. 대학과 고교 추천을 받아 뽑는 지역인재 7·9급은 각각 158명과 258명 등 총 416명이 선발됐다.

지방자치단체의 기술계고 졸업자 9급 경력경쟁채용은 224명에서 248명으로 24명(10.7%) 늘었다. 공공기관의 고졸 신규채용은 2127명에서 2569명으로 442명(20.8%) 증가했다.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1294명에서 1527명으로 233명 증가했다. 다만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41.5%에서 40.8%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법정 의무채용 비율인 30%는 웃돌았다.

장애인 신규채용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합쳐 982명에서 1024명으로 4.3% 늘었다. 중앙부처는 194명에서 218명, 지자체는 246명에서 262명, 공공기관은 542명에서 544명으로 증가했다.

박성희 인사혁신국장은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 유입은 복잡·다변화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전반에 균형 인사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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