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창립60주년, '사람중심 과학기술' 비전선포...미래포럼 출범
파이낸셜뉴스 | 2026-09-30 14: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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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총 창립 60주년 포스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미래비전 '과학기술로 함께 여는 사람 중심 미래'를 선포하고, '따뜻한 미래포럼'을 출범한다.
과총은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미래비전에는 과학기술인과 국민, 정부와 산업, 지역과 세계를 폭넓게 연결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과총은 공공성·개방성·신뢰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형성 역할 강화 △공명(共鳴)하는 열린 플랫폼 구축 △국민이 신뢰·공감하는 과학기술 가치 제고를 3대 전략으로 정하고, 전략별 3개씩 모두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1966년 창립한 과총은 604개 회원단체와 13개 지역연합회, 22개국에 걸친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재외과협)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계 연합체다. 지난 60년간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모아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 반영하고, 학술활동과 국내외 과학기술인 교류를 뒷받침하며 과학기술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어 과총은 미래비전을 구체적인 논의와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따뜻한 미래포럼'을 출범한다. 따뜻한 미래포럼은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사회적 과제를 함께 살피고, 각 분야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정책대안으로 발전시키는 지속적인 논의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과총이 60주년 미래비전에서 제시한 '사람 중심'의 가치를 과학기술 현안과 정책 논의 속에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총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2027년 4월까지 여는 '과학기술 60년 미래포럼'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출범을 기념한 첫 특별대담에서는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 윤태영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성빈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참여해 AI·바이오·양자 분야의 미래 전망과 기술 간 융합, 인재·인프라·제도·연구문화 등 앞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를 논의한다.
권오남 과총 회장(서울대 교수)은 "지난 60년이 과학기술인의 힘을 모으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그 힘을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며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과학기술의 성과를 국민의 삶으로, 선배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의 도전과 기회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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