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캄보디아 총리 "한국인 사망 유감…한국인 보호 더 노력"
한국경제 | 2025-10-16 1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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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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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러 원유 구매 중단"
#####
[ 한명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거래를 차단하
기 위해 주요 수입국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러시아
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
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도가 러
시아로부터 석유를 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나렌드라 모
디 인도 총리가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러시아산 석유를 더 이상 사지 않겠다고
확실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국에도 같은 조치를 취
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 중 하나다. 인도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하루
162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인도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
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미국은 지난 8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25% 관세를 추가로 부
과했다. 기존 25% 상호관세에 더해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로 대폭 높인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인도에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가 원유 구매를 즉시 중단할 수는 없지만, 이미 그 절차
를 밟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매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
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모디 총리의 약속은 미국의 관세 완화를 끌어
내고, 여름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간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rdq
uo;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은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를 수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콧 베선
트 미 재무부 장관은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회담 후 X에 “가토 재
무상에게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해야 한다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간담회에서도 “러시아
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공격을 돕는 것&rd
quo;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에너지를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사
할린-2 프로젝트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다. 이는 일본 LNG 수입
량의 약 9%를 차지한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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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러 원유 구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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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거래를 차단하
기 위해 주요 수입국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러시아
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약속받았다고 밝히고,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
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도가 러
시아로부터 석유를 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나렌드라 모
디 인도 총리가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러시아산 석유를 더 이상 사지 않겠다고
확실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국에도 같은 조치를 취
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 중 하나다. 인도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하루
162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인도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
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미국은 지난 8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25% 관세를 추가로 부
과했다. 기존 25% 상호관세에 더해 인도에 대한 관세를 50%로 대폭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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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인도에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가 원유 구매를 즉시 중단할 수는 없지만, 이미 그 절차
를 밟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매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
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모디 총리의 약속은 미국의 관세 완화를 끌어
내고, 여름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간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rdq
uo;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은 일본에도 러시아산 에너지를 수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콧 베선
트 미 재무부 장관은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회담 후 X에 “가토 재
무상에게 일본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중지해야 한다는 미국 행정부의 기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간담회에서도 “러시아
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공격을 돕는 것&rd
quo;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에너지를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사
할린-2 프로젝트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다. 이는 일본 LNG 수입
량의 약 9%를 차지한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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