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기존 산업 바꿔놓을 것…조비에비에이션이 톱픽"
한국경제 | 2025-12-19 17:50:46
한국경제 | 2025-12-19 17:50:46
[ 신인규 기자 ] “도심항공교통(UAM)은 기존 산업을 바꿀 파괴력을 지녔
습니다.”
김은유 법무법인 강산 대표(사진)는 19일 인터뷰에서 “최근 조비에비에이
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비는 미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
(eVTOL) 제조 기업으로 상업용 에어택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ld
quo;비행기가 다니는 하늘길과 땅 위 도로 사이에 새로운 길이 생길 때 가장 많
은 혜택을 받을 기업”이라며 “중동에서는 인프라가 구축 중이고,
관련 플랫폼 패권을 쥐기 위해 미국 정부가 지원에 나설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 30년간 토지보상 부문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부동산 전문 변
호사다. 최근에는 주식 전문가로 변신해 <주식쌩초보 엔비디아·팔란티어
로 2100% 수익낸 투자여정기>를 펴냈다. 책을 낼 만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묻자 “코로나19 이후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미래
를 바꾸는 분야의 1등 기업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출렁
이며 큰 손실을 볼 때도 있었지만 선택한 기업의 미래를 낙관하며 견뎠고, 지금
도 엔비디아와 테슬라, 비야디(BYD)에 집중한 초기 포트폴리오 종목을 대부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관심 종목으로는 이오테크닉스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 웨이퍼를 레이저로 커팅하는 ‘그루빙&rsqu
o;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데, 일본 기업이 장악해 온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매력을 설명했다.
급등할 만한 종목을 발굴하는 비법과 관련해서는 “혼자서 찾을 수는 없다
”고 단언했다. 그는 “미래 산업 공부에 사법고시를 치를 때처럼 열
중했지만 한 사람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끼리 정확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좋은 멘토 관
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법률 전문가로서 국내 시장의 문제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일반적인 달러
예금 투자로 얻는 환차익엔 소득세가 없는데, 소득세법 시행령 때문에 해외 주
식 매매 환차익에만 과세가 이뤄진다”고 짚었다. 그는 “이 문제는
법 개정 필요 없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으로 해소할 수도 있지
만, 정부 의지가 약하다면 투자자들이 소송을 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rdquo
;고 말했다.
신인규 한국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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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김은유 법무법인 강산 대표(사진)는 19일 인터뷰에서 “최근 조비에비에이
션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비는 미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
(eVTOL) 제조 기업으로 상업용 에어택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ld
quo;비행기가 다니는 하늘길과 땅 위 도로 사이에 새로운 길이 생길 때 가장 많
은 혜택을 받을 기업”이라며 “중동에서는 인프라가 구축 중이고,
관련 플랫폼 패권을 쥐기 위해 미국 정부가 지원에 나설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 30년간 토지보상 부문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부동산 전문 변
호사다. 최근에는 주식 전문가로 변신해 <주식쌩초보 엔비디아·팔란티어
로 2100% 수익낸 투자여정기>를 펴냈다. 책을 낼 만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묻자 “코로나19 이후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미래
를 바꾸는 분야의 1등 기업을 찾았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출렁
이며 큰 손실을 볼 때도 있었지만 선택한 기업의 미래를 낙관하며 견뎠고, 지금
도 엔비디아와 테슬라, 비야디(BYD)에 집중한 초기 포트폴리오 종목을 대부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관심 종목으로는 이오테크닉스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 웨이퍼를 레이저로 커팅하는 ‘그루빙&rsqu
o;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데, 일본 기업이 장악해 온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매력을 설명했다.
급등할 만한 종목을 발굴하는 비법과 관련해서는 “혼자서 찾을 수는 없다
”고 단언했다. 그는 “미래 산업 공부에 사법고시를 치를 때처럼 열
중했지만 한 사람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끼리 정확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좋은 멘토 관
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법률 전문가로서 국내 시장의 문제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일반적인 달러
예금 투자로 얻는 환차익엔 소득세가 없는데, 소득세법 시행령 때문에 해외 주
식 매매 환차익에만 과세가 이뤄진다”고 짚었다. 그는 “이 문제는
법 개정 필요 없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으로 해소할 수도 있지
만, 정부 의지가 약하다면 투자자들이 소송을 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rdquo
;고 말했다.
신인규 한국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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