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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확산 공포에…우버 '역사적 저평가'
한국경제 | 2025-12-19 17:52:57
[ 박신영 기자 ] 로보(무인)택시가 우버의 사업 기반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가 확산하면서 우버 주가가 역사적으로도 드문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
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을 인용해 우버 주가가
추정 기업가치(EV)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배수 기준 약 15
.5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과거와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낮
은 수준이다.


현재 우버 주가는 주당 약 80달러 수준이다. 번스타인은 우버에 대해 ‘매
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약 4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니킬 데브나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우버 주가가
강한 펀더멘털 대비 지나치게 할인돼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번스타인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면 우버를
포함한 승차공유 업체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들의 진전도 부담 요인이다. 알파벳이 지원하는 웨이
모는 미국에서 안전 요원 없이 완전 무인으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
는 유일한 업체다. 웨이모는 내년 말까지 주당 100만 건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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