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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 K-엔비디아 등 7건
한국경제 | 2025-12-19 18:06:06
[ 박재원 기자 ]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국가 인공지능(A
I) 컴퓨팅센터, 울산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등 7건이 선정됐다. 정부는 경제
적 파급효과가 큰 ‘메가프로젝트’를 필두로 첨단산업을 지원하겠다
는 구상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은 19일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
트를 공개했다.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센터, 전남 해상풍력, 울산 전
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충북 전력반도체 공장, 평택 파운드리, 용인 반도체 클
러스터 에너지 인프라 등이다. 이 위원장은 “금융·산업계가 협력
해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150조원 규모인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지원한다. 내년부터 매년 30조원씩
5년간 자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배분할 예
정이다. 펀드 가동 첫해인 내년엔 정부(공공)와 민간이 15조원씩 총 30조원 규
모 펀드를 조성해 집행한다. AI 대전환에 6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와 미래 차&
middot;모빌리티에도 각각 4조1800억원, 3조80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방식별로
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 투융자 10조원, 초저리 대출 10조
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체 투자액의 40%인 12조원 이상을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해 집행하기로 했
다. 정부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투자 대상은 총 100
여 건, 규모는 1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
자를 적극적으로 승인해 초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부는 이달 1차 투자처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이 참여하는 국
민 참여형 펀드는 6000억원 규모로 내년 1분기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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