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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IS에 대대적 공습…미군 '피격 사망' 보복
한국경제 | 2025-12-20 08:17:39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당국자는 미군이 전투기와 공격용 헬기, 대포 사격 등을
통해 시리아 중부의 IS 거점으로 추정되는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군의 공습 및 포병 공격이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
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은 IS의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병사들에 대한 보복이다. 지난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야전 정찰에 나선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은 갑작
스러운 공격을 당했고, 아이오와 주방위군 소속 윌리엄 하워드 하사와 에드거
토레스-토바 하사, 미국인 통역사 아야드 만수르 사카트 등 3명이 숨졌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이번 작전을 숨진 미군 병사들의 출신지인 아이오와주의
별칭인 '호크아이주'에서 따온 '호크아이 공습 작전'으로 명명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군 병사 등에 대한 공격의 주체를 "시리아
정부가 아니라 ISIS(이슬람국가)였다"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역시 엑스(X·옛 트위터)에 "세계 어
느 곳에서든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으면, 미국이 추적하고 찾아내 무자비하게 살
해할 것임을 알면서 짧고 불안한 삶을 살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 당국자는 이번 공습이 지난 7월 이후 시리아 내 IS 잔당을 비롯한 테러 조
직원 제거를 위해 수행된 약 80차례의 작전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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