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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0조원 규모 대미 구매계획 최종 계약…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한국경제 | 2026-09-16 08:55:58
대한항공이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DC 경제사절단 방문 당시 발표했던 448억달
러(약 60조원) 규모의 대미 구매 계획을 최종 계약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
다.


대한항공은 362억달러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
3대 도입을 확정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 및 CFM인터내셔널(CFM
International)과는 86억달러 규모의 예비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
도 체결했다.


최종 계약 체결 기념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보
잉과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 가엘 메외스트 CFM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
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한·미 정부 및
금융기관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지난해 워싱턴에서 맺은 약속이 최종 계약으로 결실
을 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한·미 양국의 굳건한 경제·기술 동맹을 더욱 강화하
는 신뢰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보잉이 대한항공의 날개라면 GE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 항공기 기단
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대한항공은 보잉과 GE에어로스페
이스, CFM과 함께 쌓아온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
공하고, 양국의 교류와 경제 발전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되는 보잉 항공기는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 777-8F 화물기 8대 등 총 103대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에어로스페이스
및 CFM으로부터 예비 엔진 21대를 구매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5년간 항
공기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맺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투자가 통합에 따른 중장기 성장에 대비하는 동시에, 팬데
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항공기 공급 지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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