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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해외여행 가고…1분기 가계 여윳돈 5조원 ↓
SBSCNBC | 2017-06-28 18:03:59
<앵커>
가계살림이 갈수록 빠듯해지고 있습니다.

빚내서 내집 마련을 하다보니 올해 1분기 가계 여윳돈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가계 여유자금이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윳돈은 14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19조2000억원보다 약 5조원 정도가 줄어든 겁니다.

1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은 21조원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은행 보험사 등에 맡기는 등 자금 운용 규모는 35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 보다도 축소됐는데요.

이는 부동산 경기 호황의 영향으로 가계가 대출을 받아 집을 많이 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앵커>
가계 살림이 빠듯해진 이유를 보니 주택 대출이 큰 이유이긴 하지만 해외여행 씀씀이가 커진면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금액은 7조8000억원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매하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한은은 집단대출 규모가 유지되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며 자동차를 사려는 수요와 함께 해외 소비도 늘어 가계 소비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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