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일본 무라타제작소, 의료기기 만든다
한국경제 | 2017-09-25 05:46:15
[ 오춘호 기자 ] 일본 전자부품 업체인 무라타제작소가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3일 무라타가 미국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바이오스메디컬을
인수,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오스메디컬 인수금액은 1
14억엔(약 1153억원)이며,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바이오스메디컬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만드는 기업으로, 심장 박
동과 호흡 등을 측정하는 가슴 부착용 소형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이 센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이오
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소형 센서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는 미국
과 인도 병원에서 이 기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2016년 4분기 2억1200만엔 적자
를 기록했다.

무라타는 세라믹 콘덴서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업체다. 전자부품 사
업의 수요 변동이 큰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차원에서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라타는 바이오스메티컬이 미국 등에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보유
한 센서 및 통신 부품과의 기술 융합도 진행할 방침이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